지안의 단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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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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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피어나다"

+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겠어요?\"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녀석이 물어옵니다.
그렇게 힘들었는데 다시 시작할 수 있겠냐고 말이예요.
말투며 행동이 삐죽대는 것 같아서 더 얄미워집니다.

나와 똑같은 생김새를 한 또 다른 내가 귓가를 맴돌며 계속 물어옵니다.
다시....시작할 수 있겠냐고....

또 다시 힘들어질지 모르고,
또 다시 똑같은 고통속에 빠질지 모르는데
그래도 다시 하겠냐고....
잠시 침묵이 흐르고,
가장 진한색의 밤한가운데로 가는 동안
끝없이 고민합니다.

다시 녀석이 말은 건넵니다.

\"그렇게 고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요.
아직 다시 사랑할 준비가 되지 않은거라니까....\"

정말 미치도록 얄미워서
이 녀석을 손안에 꽉 감싸쥐고 터뜨려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
.
.
.
.
.
\'다시....사랑할 수 있을까?\'






+
두려움을
떨치고
다시
사랑하기를
.
.
.
.
딱딱해진
가슴에
다시
사랑의 꽃
한송이가
피어나기를

 

출처:뻔쩜넷

2023.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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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계속 옵니다.
하늘은 어둡고 탁해요.
따스한 햇살은 이미 숨을 죽인지 오래고
습하고 끈적한 기운만 가득합니다.

여기,
몇 가지 희망들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비가 그칠것이라는 것,
혹은 비가 오지 않는 곳으로 날아갈 수 있는 날개가 돋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당신이 우산을 씌어줄 것이라는 것, 말입니다.

고단한 순간,
삶에 비가 내리고 햇볕이 사라지는 순간,
들이쉬는 숨보다 내쉬는 숨이 더 커질때에도
당신에게 희망이 같이 하길 바랍니다.

적어놓은 것은 겨우 세가지이지만,
셀 수도 없은 많은 종류들이 있으니
취향에 맞춰 선택하세요.



+
아침에 컴퓨터를 켜고,
이 포스트가 열렸을때
당신에게 기분좋은 희망날개가 돋아나길 바랍니다.

 

 

출처:뻔쩜넷

2023.0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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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새벽에 반짝이는 별을 기다리다니....
곧 해가 완전히 뜨는데 말이예요.

늘 이렇습니다.
그래요. 늘 이런거예요.
하지만 다시 반짝이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별이 다시 반짝였으면 좋겠어요.
가끔은 제가 아무 도움도 되지못하는것 같아 슬퍼지기도 하지만....
그래서 막 화가나기도 하지만,
늘 기도를 합니다.
저는 교회에도, 성당에도, 절에도 다니지 않는데 말입니다.

당신의 별이
다시 반짝이기를 기도할게요.

 

출처:뻔쩜넷

2023.0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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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면

당신은 어둠으로 떨어질 일도 없을것이고.
자그마한 창으로 불빛이 켜지며 길이 보일거에요.

희망은 쉽게 지워지는게 아니에요.

 

출처:뻔쩜넷

2023.0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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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매일 웃었으면.."

출처:뻔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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