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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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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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

행복한척 하지 않겠다.

불행한척 하지 않겠다.

정직하게 보겠다.

(나 자신에게만 정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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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
08

 오늘 가입했다.

마음이 갑갑해서 가입했다.

열심히 살고는 있다. 주변 사람들과 가족으로부터 사랑 받기도 하고 사랑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충만하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동력이 부족한 엔진이 겨우 털털거리며 괜찮은 척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다.

솔직히 사람과 사랑이 고프다.

날 환대해주고 추앙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 또한 그럴 만한 사람을 만나서 이제는 재고 따지고 잘 보이려 애쓰지 않고 그저 추앙만 하고 싶다.

그저 그런 사람들과 그저 그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저 그런 표정을 짓고 그저 그런 말을 하고..

격한 사람이 되고 싶다. 감정이든 행동이든 잠깐이라도 격해지고 싶다.

그럴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2023.0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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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클럽 광고페이지를 통해

7월 18일 현재

 

이만큼이나 고마움이 쌓였어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정산이 되는데로

작으면 작지만 어찌보면 여러분이 참여해서 뜻을 모아주신

크나큰 마음.

 

보육원 아이들에게 빠짐없이 기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07
04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도 있지만

요즘은 날씨? 계절에 대한 피로도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그나마 피로도를 풀 수 있었던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습도가 더해진 여름.

추워진 겨울.

피로도를 풀 수 있었던 봄과 가을이 짧아지니

1년 내내 기대감 없는 피로감이 몰려 옵니다.

 

사계절이 뚜렸했던 과거가 그립네요.

2023.06
29

현생이 바빠 잊고지내다,

우연히 이전 주소가 잘못 검색돼서 들어와졌는데

위로받는 이느낌..

낮에는 각자의 일로 바삐 살아가던 사람들이, 밤이 되면 온전히 나자신이 되어

여기서 위로를 받고가요

자주는 못와도, 엄청 활발하지는 않아도

꾸준히 이곳이 많은 사람들한테 쉼터가 됐으면

2023.06
02

요즘은 정말 만사가 귀찮습니다.

퇴근해서 집에오면 누워 있기 바쁘고..

이전에는 퇴근 후 집에 와서도 계획했던 일들을

꾸준히 했었는데...

번아웃 이랄까요..

 

타고있던 장작불이 꺼진 느낌입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 불을 붙여 볼 수 있을까요?

2023.05
05

저녁이 없는 퇴근길 밤별이 유난히 

보이지 않는 그날에

원치 않는 늦은 퇴근길

원치 않는 늦은 회식에 

앞에 있는 직원이

타닥 타닥 장작소리가 나는

불멍의 장작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빗소리가 모든 한숨과 푸념을

씻어 내리는 노래 소리 같다.

길고 끊임없는 해방의 길에

쉼표같은...

 

2023.04
29

2023.04
27

저는 제가 정말 좋은데, 혼자 지내는 것도 좋고 

직장 이라는 사회생활도 원활히 하고 좋은데

왜 어른들은 첫 만남에도 몇마디 이어가다가

결혼했니? 왜 안했니? 

 

그런 질문들을 던질까요?

아직은 혼자가 좋아서 안한다라고 하면

훈수를 둡니다.

 

저는 정말 그게 너무 싫어요.

살아가는 방식은 정말 주관적인데

때때로 어른들은 하나의 공식과 방향만 제시하네요.

2023.04
25

눈팅만 했었는데, 비도오고 꿀꿀하다가 문득 해방클럽이 생각나더라고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마음 기댈 곳이 필요했는지 하소연하고 싶었던 건지ㅋㅋ 둘 다 겠지만요.

회사에서 사수없이 혼자 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사수님이 계셨는데 이제는 없어요.

처음에는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호기롭게 새해를 맞이했어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그렇게 믿고 열심히 잘하고 싶은데, 요즈음 따라 마음이 해이해졌는지 의욕도 별로 없고. 아침운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걸로 온 에너지를 뺏기는 건지

퇴근하면 피곤하고 일찍 잠만 오네요. 꽤 무기력하기도 하고 더 쳇바퀴 도는 삶을 사는 것 같아 점점 불안하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나도 누군가한테 그럴 때일수록 더 움직이고 더 열심히 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제가 손만 놓고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흘리는 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돈도 돈이지만 시간만큼 귀한 게 없다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어릴 때 듣던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의 체감이, 이제 이 나이가 된 제가

느끼는 체감도는 확실히 다르네요. 무서울 정도로요.

어느새 5월이 코앞입니다. 달리보면 또다른 새출발을 한다고 생각하고 힘내야겠습니다. 

종종 찾아올 것 같네요. 모두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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