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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2/ 게시물 - 101 / 1 페이지 열람 중

'해방일지' 게시판 내 결과
  • 염창희님의 해방일지 입니다. - 2022-09-15 19:53:45

    어렸을 적 한번은 해봤던 경험.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숙제를 하지 않았거나.. 무언가를 잘 못했을 때 어른들은 늘 반복적인 일을 잘못의 대가로 주곤 했지. 처음엔 '아, 내가 잘못을 해서 이걸 하고 있는거지' 하는데 그 반복적인 것을 하다보면 내가 잘못한 것들을 잊게 돼. 반복적인 일을 빨리 끝내고 싶은 생각과 펜을 잡은 손가락의 아픔 또는 육체적인 고통이 내가 잘못한 것들을 잊게 되고 그 반복적인 것들을 끝내고 나면 잘못은 잘못이 아니게 되고 아픔은 아픔이 아니게 되더라.…

  • 염창희님의 해방일지 입니다. - 2022-08-21 23:34:19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이사를 온 후에 항상궁금했던 창문 밖 건물. 같은 모양의 건물이 두개나 큼직막히 덩그러니 놓여 있는데 인터넷 지도를 보면 그냥 녹지로 되어 있고.. 매번 밤새 불이 켜져 있어. 7층 8층쯤 되려나 그냥그러려니 뭔가 정부의 연구기관이나 중요한 건물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검색해 봤는데 글쎄 구치소래. 교도소나 구치소나그곳을 가보지 않은 일반인은 큰 차이점을 모르듯 나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갇혀 있고 밖을 마음대로 나올 수 없는 곳. 내가 많이 무언가가 답답하고갇혔다고…

  • 염창희님의 해방일지 입니다. - 2022-08-13 21:46:03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 한다. 뭐 딱히 광장고포증이 이런게 있는게 아니라아! 정확히 말하면 사람이 많은 곳은 괜찮은데,사람이 많은 곳을 헤집고 들어가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싫다.뭔 이유에서 인지는 모르겠지만...그냥 불편하고 신경이 많이 쓰인다.

  • 염창희님의 해방일지 입니다. - 2022-08-12 21:00:48

    그때 그렇게 지하실에 들어가밴드 음악을 알게 되었고..사실 꾸준히 연습해 오면서도나는 참 소질이 없구나 싶었다.늘 지하실 맴버들의 버스킹을따라 다니다가처음으로 곡 하나를 하라고제안 받았다.선배들과 같이 하는게 아니라서부담은 덜했다.그때 있었던 그 도시의 번화가에서무대가 차려져 있고첫 드럼 연주를 하는데이런!역시 선배들이 여분의 드럼스틱을챙기라는 이유가 있었다.연주하는 도중 드럼 스틱하나가버스킹을 보고 있는관중석으로 총알 처럼 날아갔다.그 찰나에 그게 날아가는게 보이더라다행히 다친분은 없었는데...무사히 버스킹 연주를 마쳤고..그게 …

  • 염창희님의 해방일지 입니다. - 2022-08-11 12:56:24

    해방... 뒤늦으면 영원히 해방 할 수 없는 것이 있다.그 중에 하나는 세상에 없는 부모님에 관한 것. 나의 아버지는 정말 엄청 극중에 염제호 같은 성격 이었다.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는한마디도 해서는 안되는 툭하면 욱하는 스타일 이었다. 어머니께서도 많이 어려워 하셨는데 아마 그 성격 때문이었을거다. 아버지의 욱하는 성격 때문에아버지와는 오래전 부터 떨어져 살았다. 나와 아버지를 다시 만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서야 아버지를 뵈어야 겠다는 생각에수소문 끝에 찾아 뵈…

  • 염창희님의 해방일지 입니다. - 2022-08-18 16:34:39

    {soundcloud:https://soundcloud.com/user-733066657/sets/gksy8oycafi6?utm_source=clipboard&utm_medium=text&utm_campaign=social_sharing}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 생각난다. 카드놀이나 남을 때리거나 술을 먹거나 당구를 칠 줄 알거나 논다는 친구들이 하는 그런 일들을 할 줄 몰랐다.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모르겠는데 그때 그날은 내가 일탈을 하고 싶었다. 하염없이 시내를 걷고 걸었다. 발걸…

  • 염창희님의 해방일지 입니다. - 2022-08-11 13:00:30

    초등학교때 부터 인가기억하는 것만 하여도 15번정도엄청나게 이사를 다녔던것 같다.가까운 동네에서의 이사라면 모를까강원도에서 목포, 포항, 창원 등등내향적인 성격에 전학간 곳의친구들과 쉽게 다가가지 못했고겨우 어렵게 친구를 사귀게 되면전학을 갔다.그때 아버지의 직업은 전기공사라는 것만알고 있었는데뭔가 많이 힘드셨을까어느때는 전학을 간 학교에 하루 등교를 가고다음날 이사를 간적도 있으니...자연스레 잦은 이사로친구들에 대한 마음을 많이 닫았다.처음 몇번의 전학은 아픔으로 다가 왔는데매번 반복하다보니친구를 만들지 않게 되었고..그저 그렇…

  • 염창희님의 해방일지 입니다. - 2022-08-11 13:00:55

    냉정과 열정사이의 무덤덤함을 깨는카톡1이 사라지지 않는다.이미 내용을 봤기 때문일수도 있고경기도에 홀로 남겨진 것이아직도 그와의 만남이시작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내게 연락이 온다는 건아직도 추앙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찾지 못했다는 거다.연락에 대한 약속을 했기에...아픈 손가락 같은그는 곁에 있는 내내같이 있어도 늘 고민거리가 맴돌고늘 혼자 인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여전히 지금도내 세계관에 맴도는 그.미워하지도 않는다.그렇다고 사랑하지도 않는다.냉정과 열정사이.그의 삶을 알기에또 다시 시작한다는건서로에게큰 용기가 필요하다.

  • 염창희님의 해방일지 입니다. - 2022-08-11 13:01:23

    염미정과 꼭 같은 직원이 '우리도 해방일지 작성 해보는 건 어때요?'라는 말에 나는 해방클럽이라는 단톡을 만들고해방일지라는 노트를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열정도 없고,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일들을모두 손에 놓았던 그때에돌이켜 보면'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를 보았냐는 무심코 건넨그말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을까..'나의 해방일지' 드라마를 되내어 보며나에 대해 일지를 쓰게 되었다.박해영 작가 님에게도 감사드린다.그 드라마 덕에 내가 웹에서 해방클럽을 만들고해방일지를 쓰고 나누게 되었다.22년 7월 22일 회사내 해방클럽의첫번째 모임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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